폭력적인 성인 범죄 행위는 일반적으로 어린시절의 반사회적 행동과 인지 결핍에 기인하지만 이러한 청소년의 인지중재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지난달 15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최고 보안등급 교도소에 수감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두뇌훈련 프로그램인 BrainHQ를 사용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살인 등 강력범죄로 수감된 청소년 지원자 14명은 모두 행동장애 진단을 받았고, 추가로 ADHD, 기분장애, 약물사용장애 진단을 대부분 받았다. 이들은 8주간 총 30시간의 온라인 훈련을 계획했지만 평균 8.1시간을 수행하였다.
연구팀의 평가는 우선 교도소내에서도 수감자들이 태블릿을 활용한 훈련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표준 신경심리학적 테스트 결과 전반적인 인지능력과 정보처리속도가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또한 컴퓨터기반의 4가지 인지평가에서도 3가지 항목(청각처리속도, 시각주의력, 인지통제)의 현저한 개선이 있었으며 훈련 시간이 길어질 수록 얻는 효과도 커졌다.
어린시절의 트라우마와 함께 심각한 인지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세상과 자신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며 이러한 인식은 폭력과 투옥 등 나쁜 삶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위 결과는 뇌 가소성 기반의 훈련이 포괄적인 재활 프로그램으로 사용되어 두뇌기능을 향상시키고 그에 따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원문보기 => Cognitive Training for Very High Risk Incarcerated Adolescent M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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