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에게 강의식 교육은 효과없다(연구)
고령운전자의 운전능력 향상과 사고예방을 위해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강의식 교육(동영상 교육 포함)이 실제론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Accident Analysis & Prevention 저널에 최근 게제된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 등의 연구진이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해 발표된 논문들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31편)과 메타분석(26편)한 결과에 따르면 강의식 교육 뿐만 아니라 차량내 시연, 시뮬레이터 훈련, 도로주행 연습 등도 고령운전자의 운전능력을 향상하거나 사고를 줄이는데 효과가 없었다.
"인지훈련, 시지각훈련, 신체훈련 등과 같은 특정 스킬별 중재 훈련이 고령운전자의 운전능력을 향상시켰고, 운전자 과실에 의한 교통사고를 줄인 것은 브레인HQ의 시지각훈련(UFOV-브레인HQ 개발사가 라이센스 보유)이 유일하다."고 연구원은 강조했다.
브레인HQ의 "집중하며 주변도 알아채기" 훈련은 시야각을 넓혀주고 시각정보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하도록 훈련하여 반응시간을 줄여준다. 그 결과 이미 수 많은 연구논문을 통해 10시간의 훈련 후 위험한 운전 조작 38% 감소, 88km/h 속도에서 제동거리 6.7m 단축, 운전자 과실에 의한 사고 48% 감소, 전체 교통사고 30% 감소 등과 같이 고령운전자의 운전능력 향상과 사고 예방에 대한 효과를 증명했다.
우리도 날로 심각해지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대책이 나오고 실행되고 있지만, 주원인인 인지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교육훈련은 찾기 힘들고 인식 또한 부족하다. 고령운전자는 오랜 운전기간 동안 다양한 상황을 경험했고 결코 안전운전 방법을 잊은 것이 아니다. 때문에 현행 교통안전 교육방식이나 단발성 캠페인은 이제 효과성을 재검토하여야 한다.
원문보기->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older driver interven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