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훈련의 정신질환 치료효과(연구)
치료가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드는 정신질환인 조현병 치료에 두뇌훈련의 효과를 증명하는 3종의 연구가 최근 추가 발표되었다. 세 연구 모두 두뇌훈련 도구는 BrainHQ 내의 훈련을 사용하였다.
그간 발표된 BrainHQ 훈련의 정신질환 치료효과에 대한 수십편의 연구결과와 함께 향후 조현병의 치료표준이 의약품 처방시 증거기반의 인지훈련 프로그램이 결합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2019년 미국 정신과 협회의 새로운 임상지침 초안에 조현병 환자에게 인지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연구1
미국 4개 지역 메디컬 센터의 조현병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은 BrainHQ 훈련을 하고(3개월간 총 28시간) 다른그룹은 십자퍼즐 또는 카드게임을 한 후 사회인지 표준평가를 실시한 결과, BrainHQ를 훈련한 그룹이 불과 28시간의 짧은 훈련임에도 현저하게 개선된 성과가 나왔다.
사회인지란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타인과의 성공적인 상호관계 형성에 필요한 인지능력이며, 사회인지 결핍은 조현병의 일반적인 증상으로 치료나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삶 등을 어렵게 하지만 이러한 결핍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표준 치료법은 아직 없다.
사회인지 능력을 향상키 위해선 두뇌가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처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BrainHQ의 대인관계스킬의 훈련들은 얼굴이나 감정 등 사회적 자극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도록 고안되었다. 훈련 후 한번 본 얼굴을 잘 기억하고, 감정을 빨리 파악하며, 상대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하는 등 성공적인 대인관계 형성을 위한 두뇌능력을 키워준다.
논문보기 --> Online Social Cognition Training in Schizophrenia
연구2
브라질에서 79명의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그룹은 BrainHQ의 시각훈련을, 다른 그룹은 청각훈련을 40시간 실시한 후 검사한 결과 전반적인 인지향상은 시각훈련 그룹이 현저히 높았다. 추론력, 문제해결력 등은 두 그룹 모두 개선 되었지만 주의력은 시각훈련을 한 그룹만 개선되었다.
논문보기 --> Auditory versus visual neuroscience-informed cognitive training in schizophrenia
연구3
UCLA 클리닉 센터에서 47명의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그룹은 BrainHQ 훈련만, 다른 그룹은 BrainHQ 훈련과 유산소 운동을 결합하여 6개월간 진행한 결과, 인지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두 그룹 모두 개선되었으며 유산소 운동을 결합한 그룹은 3배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