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이야기

치매, 약물 없이 치료할 수 있다!

AndyWorld 2015. 4. 30. 15:10


치매, 약물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치매 환자들에게서 종종 나타나는 행동 문제에 있어

향정신성 약물이 최고의 해결책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 해에 의사들이 알츠하이머와 여러 치매 환자들을 위한 약물을 위해 작성하는 처방전이 수백만 건에 달한다.

그러나 비약학적 접근이 실제로 훨씬 효과가 있으며 적은 수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향정신성 약물과 항우울제 등과 더불어 치매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행동 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약학적 접근을 다룬 20여 년 산물인 새로운 연구가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는 배우자, 성인 자녀, 요양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비약학적 접근법이 흥분성, 불안, 우울, 수면 장애, 공격성, 무관심, 망상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 있어 

가장 첫 번째 선택지로 쓰여야 한다고 밝혔다.


■ 맞춤식 접근법

연구진은 치료를 위해 의료계 종사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뼈대가 될 

DICE(설명Describe, 조사Investigate, 평가Evaluate, and Create)를 고안해냈다. 

이 기초 구조는 치매 환자 개인에 맞춰 재단되며 증상 변화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미시간 대학교 보건 시스템의 파지티브 에이징(Positive Aging) 프로그램 담당자이자 

임상 관리 연구 센터 연구원인 헬렌 C. 케일즈는 

“치매 환자들에게서 자주 보여지는 행동 문제에 대한 비약학적 접근의 효과에 대한 증거는 

향정신성 약물의 그것보다 나으며, 다른 종류의 약물보다도 훨씬 훌륭하다. 

문제는 우리의 보건 체계가 약품 대신 사용되는 트레이닝을 장려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것이며, 

간병인을 기반으로 하는 방식에 대한 변제 내용이 거의 없다는 것 역시 또 다른 어려움이다”라고 말했다.



■ GAO 보고서

미국 회계 감사원(GAO)이 때마침 치매 환자에게서 종종 보여지는 행동 문제에 대한 

향정신성 약품의 오용 문제를 다루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내용에 의하면 2012년 양로원에서 장기간 지냈던 노인 치매 환자의 3분의 1이 

향정신성 약물을 처방받았으며, 양로원이 아닌 곳에 거주하는 이들 중 14%가 

같은 해에 같은 약물을 처방받았다. 

GAO는 주 정부가 양로원 밖의 치매 환자들에 대한 약물 사용을 거론함으로써 

이미 사용되고 있는 것 보다 그 수치를 크게 줄이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케일즈는 돌보는 사람을 기준으로 하는 비약학적 접근법이 장려되지 않는 상태에서 

이러한 환자들에게 향정신성 약물을 처방하는 의료계 종사자들을 처벌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능동적 해결책

공동 저자이자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로라 N. 기틀린와 콘스탄틴 리케소스와 케일즈는 

영국 의학 학술지에 게재한 새 논문에서 “향정신성 약물, 응급실, 입원에 쓰이는 자원이 

좀 더 능동적인 접근법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물론 치매 환자 또는 돌보는 이의 안전이 위험한 경우 등의 급박한 상황의 관리를 위해서 

약물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항우울제가 심각한 우울증을 앓는 치매 환자들에게 필요하며, 

환자가 다른 이들에게 해를 가할 수 있는 정신질환 또는 공격성을 띄는 경우에는 

향정신성 약물을 써야 한다. 하지만 그 사용을 상세히 관찰해야 하며 가능한 한 빨리 종료해야 한다. 

이 세 명의 저자는 의학적 소견을 기준으로 행동 관련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다섯 가지 비약학성 범주를 제안했다.


1.간병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제공 
2.간병인과 치매 환자 간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강화
3. 치매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활동 기획 
4. 일과를 단순화하고 구조적인 규칙 수립 
5. 환자 주변 환경의 안전을 확보하고 단순화하며 강화 

요로 감염과 다른 종류의 감염, 변비, 탈수, 통증 등 다수의 치매 환자의 숨겨진 의학적 문제들은 

행동 문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의료진은 이러한 요소들을 가능한 모두 확인해야 한다.


■ 주사위(DICE)를 굴리다

연구진은 이번 봄에 국립 간호학 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임상 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위캐어어드바이저(We Care Adviser)이라는 이름의 컴퓨터 기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DICE 접근법을 실험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환자 가족들이 행동적 증상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조언과 팁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제공 될 정보는 행동 증상을 발현시킬 가능성이 있는 원인 요소들을 

방지하거나 완화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그 예로 주변 환경을 정리하거나, 

치매 환자가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음악이나 간단한 활동을 사용하거나, 

부정적이고 대립적인 어투 대신 안정적인 목소리로 말하는 등의 행동이 

환자들의 행동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특히 가정에서 환자를 돌보는 사람이 자신의 의무를 내려놓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이 부담을 완화하며 환자들에게 불만을 표출하지 않도록 도울 수 있다.

케일즈는 “행동 기반 전략들은 치료에 약물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DICE의 원칙을 가르쳐 준다면 이러한 접근법은 훨씬 더 자연스러워지며 

일상의 일부가 될 수 있다. 간병인과 요양소 직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대기원시보 (기사원문 보러가기)

-------------------------------------------------------------------------------

※ 1:1 두뇌 체육관 BrainHQ 는 

두뇌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과학적인 설계와 임상적으로 검증된 체계적인 훈련을 제공합니다.

http://kor.brainhq.com/ 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일부 훈련을 무료체험 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1544-3377)

-------------------------------------------------------------------------------